서울의 가을밤을 산책하는 세 가지 방법
다시 돌아온 산책의 계절, 낭만적인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경복궁 야간 관람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는 경복궁 야간 관람 하반기 프로그램이 9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운영됩니다. 이번 하반기에는 올여름 유난히 긴 폭염과 열대야를 보낸 시민들이 미뤄뒀던 실외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존보다 기간을 늘려 총 33일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하반기 야간 관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하루에 3,000매씩 판매하며,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예매할 수 있습니다.
한강 야경 투어
반포한강공원에서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한강 야경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일몰 시각에 맞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90분간 산책하는 이 투어는 올해 상반기에만 2만 명에 가까운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에서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성인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 서울 문화의 밤
서울의 대표 산책 명소인 올림픽공원에 자리한 한성백제박물관은 2024 서울 문화의 밤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야간 개장을 진행합니다. 동시에 옥상 전망대에서 별 보기 프로그램을 개최해 도심 한복판에서 산책과 함께 ‘별캉스’를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