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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사람들의 특징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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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다. 사소한 원인부터 짚어보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먼저 다이어트를 위해 급격히 줄인 식사량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 몸은 배가 고픈 것을 좋아하지 않아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대사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또한 너무 적게 먹으면 지방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해로운 것으로 여겨 운동할 때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다. 못해도 하루 2~3끼는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이 좋으며, 양질의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식단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 양질의 수면을 이루지 못하면 운동을 하거나 영양을 섭취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미국 케이웨이스턴대학교를 포함한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7~8시간 자는 사람들보다 다음날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나잇살이란 30대 이후 나이가 들면서 찌는 살로, 노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몸속 변화들이 초래하는 결과물이자 어렸을 때부터 지속된 나쁜 습관의 반복 및 고착화로 인한 결과물이다. 나잇살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공급되는 열량과 사용되는 열량 사이의 불균형이다. 나이가 들면서 대사 활동과 생명유지를 하는 데 필요한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이에 맞춰 먹는 양도 감소해야 하는데, 이전과 똑같은 양을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다. 무조건 체중이 감량하는 것에만 집중해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체중 감량보다 지방 감소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맞다. 근육은 지방보다 훨씬 밀도가 높아 근력 운동을 해도 몸무게는 크게 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체중이 그대로여도 허리둘레를 측정하고 체중 감량의 진행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면 건강하게 살이 빠지는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뇌에 전달하는데 15~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그보다 빨리 먹게 된다면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이니 과식을 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식사 시간은 20분~30분 정도로 여유를 갖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밥 한 숟가락을 입에 넣고 30회 정도 씹으면 소화도 잘 되고 단 맛도 느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그 자체만으로도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게 되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문제는 이 코르티솔 호르몬이 복부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양이 급격히 늘어나 결과적으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지금까지 음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운동과 같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바꿔보자.

가끔 TV에 나오는 연예인들 중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지만, 대신 그들은 철저하게 식단 관리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상적으로 늘 먹는 양이 비슷하고 고칼로리 음식도 종종 즐겨 먹는다면 그들을 따라 했다가는 비만해질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먹은 만큼 운동을 하는 것이다. 특히 움직임이 적어지는 계절인 겨울철에는 더욱 운동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방심했다가는 순식간에 살이 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