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Февраль
2026

다가오는 새 계절, 따라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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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ANCE. 다채롭고, 미묘하게.

스파이키 SPIKY

블랙 터틀넥, 비비안 웨스트우드. 버건디 프레임 아이웨어, 미우미우. 실버 체인 네크리스, 톰 우드.

짧은 헤어는 스파이키 스타일에 도전해볼 만하다. 삐죽 솟은 질감이 마치 성게의 가시를 닮았다는 이유로 일명 ‘성게 머리’로 불리기도 하는 스파이키는 모질과 상관없이 연출할 수 있다.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간단하다. 클레이 왁스를 손바닥에 비벼 고르게 녹인 후 손가락에 묻은 잔량으로 모발을 쥐어 올리듯 세우면 완성. 거칠게 다룰수록 매력은 배가된다.

스트레이트 STRAIGHT

브라운 니트 재킷, 사카이.

과한 건 싫고 정리 안 된 머리는 더 싫은 중간 길이 헤어 소유자라면 스트레이트 헤어에 도전해보자. 군더더기 없이 곧게 떨어지는 헤어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헤어 아이론으로 곱슬기를 정리한 후, 가벼운 세럼이나 오일로 결을 살려 마무리한다. 어딘가 허전하다면 왁스로 머리카락 가닥가닥을 뭉쳐봐도 좋다. 제품은 매트한 하드 제형을 추천한다.

콘로우 CORNROW

화이트 도트 재킷, 발렌티노. 화이트 셔츠, 포츠.

옥수수 밭의 모습에서 유래한 콘로우는 두피에 밀착시켜 땋는 브레이드 스타일 중 하나다. 단발에도 가능하지만, 길이가 길수록 패턴이 선명하고 짜임이 견고해 특히 어깨를 넘는 장발에 추천한다. 두피에 밀착되게 땋는 게 관건으로, 두상이 드러나는 만큼 디자인을 보완할 수 있다. 두상이 길면 사선 또는 방사형으로, 짧으면 세로로 디자인하면 된다.

멀릿 MULLET

블랙 레더 재킷, 코치.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 꾸레쥬. 클립 네크리스, 비비안 웨스트우드.

데이비드 보위, 폴 매카트니 등 록 스타들의 상징이었던 멀릿 헤어가 귀환했다. 보다 간결하고 모던한 모습으로. 앞머리와 옆머리는 짧고 뒷머리는 긴 특유의 실루엣은 유지하되, 앞머리와 뒷머리의 길이 차이를 줄여 담백하게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자유분방한 무드를 원한다면 아래머리를 바깥쪽으로 뻗치게 스타일링하거나, 부분적으로 스프레이를 뿌려 결을 흩뜨리기만 하면 된다.

슬릭 + 포인트 SLICK + POINT

블루 옥스퍼드 맨 셔츠, 실크 노트 맨 타이, 모두 디올. 커브드 이어커프, 불레또.

젤이나 포마드로 매끈하게 넘기되, 앞머리 한 가닥 혹은 특정 부분에만 변주를 준다. 앞머리 일부만 웨이브를 주거나, 옆머리 일부를 세워 대비를 만드는 식. 과한 느낌 없이 작은 디테일로 균형을 깨는 게 핵심이다. 단발부터 장발까지 모두 어울리며, 슬릭한 부분을 두상에 밀착되게 정리할수록 깔끔하다. 드라이 단계에서 헤어 결을 정리하면 완성도가 높아진다.

빈티지 컬 VINTAGE CURL

프릴 넥 블라우스, YCH.

단발과 장발에 특히 매력적인 웨이브 헤어스타일. 굵은 아이론으로 S컬을 만들고, 브러시로 한 번 풀어 부드럽게 정리한다. 통통튀는 컬이 아닌 자연스럽게 흐르는 빈티지한 컬감이 포인트. 풍성한 볼륨이 부담스럽다면 끝에만 가벼운 컬을 더한다. 단, 규칙적인 모양은 피할 것. 반복적이고 촘촘한 웨이브는 과하게 고전적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