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 하나 들이면 여섯 가지로 사용 가능한 허브 꿀팁
공기 정화부터 식재료, 라이프스타일까지. 집 안에 허브 하나 들이는 순간, 일상이 꽤 근사해진다.
허브는 보기만 좋은 식물이 아니다. 일부 허브는 공기 중 유해 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조절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로즈마리는 공기 정화 효과와 함께 상쾌한 향으로 집중력을 높여줘 서재나 작업 공간에 제격이다. 라벤더는 공기를 부드럽게 정리하면서 긴장을 완화해 침실에 잘 어울린다. 민트는 특유의 시원한 향으로 답답한 공간을 환기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말린 허브나 생허브로 우려낸 차 한 잔은 생각보다 큰 위안을 준다. 캐모마일은 긴장을 풀어주고, 페퍼민트는 속을 편안하게 만든다. 레몬밤은 잠들기 전 마시기 좋다. 카페인 없는 음료를 찾는다면 허브차는 가장 세련된 선택이다.
허브 향은 천연 아로마 테라피 그 자체다. 굳이 디퓨저를 켜지 않아도 된다. 바질과 레몬밤은 상쾌하고 가벼운 향으로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하게 돕고, 타임과 세이지는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향으로 저녁 시간의 분위기를 정돈해준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허브를 두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공기가 달라진다.
허브의 진가는 역시 요리에서 드러난다. 소량만 사용해도 맛의 인상이 확 달라진다. 바질은 토마토와 올리브오일만 만나도 훌륭한 요리가 되고, 로즈마리는 고기 요리의 잡내를 잡아주며 풍미를 깊게 만든다. 딜은 생선 요리에, 파슬리는 거의 모든 요리에 가볍게 얹기만 해도 플레이팅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냉장고 한켠에 허브가 있으면 요리가 괜히 자신 있어진다.
허브는 생활용품으로도 유용하다. 로즈마리나 라벤더를 말려 작은 주머니에 담으면 천연 방향제가 되고, 민트와 레몬밤을 물에 띄우면 간단한 천연 룸 스프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설거지 후 싱크대 주변에 허브를 두면 냄새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허브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햇빛, 물, 통풍만 잘 챙기면 초보자도 실패 확률이 낮다. 필요할 때 바로 따서 쓰는 즐거움은 덤. 허브를 기르는 순간, 근사한 라이프스타일을 사는 사람이 된 기분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