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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붐, 타이맥스의 레트로하고 클래식한 시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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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만원 이내의 가격에 1970년 대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품격을 손목에 채워보라.

평소라면 보석이 박힌 베젤이나 시계 디자인 황금기 시절의 얇은 기계식 무브먼트는 억 단위 가격이 기본이다. 우리 모두가 그런 시계를 가질 수는 없으므로, 조금 더 현실적인 모델을 찾아보자. 타이맥스의 멀린을 주목해보자. 이 드레스 워치는 미국의 최전성기인 1960년대 매드맨 시대에서 튀어 나온 듯한 모습이다.

미국 시계 제조의 대표 주자인 타이맥스는 1800년대 중반부터 대중을 위한 세련된 시계를 만들어왔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 “마구 다뤄도 시계는 계속 간다(It takes a licking and keeps on ticking)”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이름을 알렸다.

멀린이라는 이름의 시계 라인은 스포츠 피싱, 과야베라 셔츠, 바나나 다이키리 같은 여유로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당시 타이맥스의 대표 모델이었다. 사무실에서도 충분히 세련되면서 주말에는 여전히 스포티한 매력을 지닌 이 시계는 태그 호이어 모나코나 롤렉스 데이토나 못지않게 1960년대 스타일을 대표한다. 물론, 가격은 그들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 타이맥스타이맥스 멀린 핸드와인딩 아날로그 기계식 가죽스트랩 3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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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뉴먼의 데이토나가 1,800만 달러에 팔리던 2017년, 타이맥스는 빈티지 시계 열풍에 발맞춰 멀린을 재출시했다. 하지만 다른 리이슈 모델들이 크기나 날짜창, 자동 무브먼트 등 현대적 요소를 더한 것과 달리, 새로운 멀린은 원본 디자인에 충실한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당시에도, 지금도 남성용 시계로 충분히 적당한 크기인 섬세한 34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태양광 무늬 다이얼 위의 독특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가죽 스트랩, 수동 와인딩 무브먼트까지 모두 그대로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매력을 완벽히 유지하고 있다. 한화 약 20만 원 후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거의 모든 사람의 손이 닿는 수준이다. 시원한 레지멘탈 타이와 슬림한 수트를 입고 ‘돈 드레이퍼’ 룩으로 연출하든, 오래된 청바지와 부드러운 플란넬 셔츠에 매치하든, 이 시계는 1964년 당시만큼이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완벽하다.

타이맥스 이지 리더

요즘 시계에는 건강 트래커와 온갖 복잡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그 가운데, 이지리더는 정반대의 길을 간다. 크고 명확한 아라비아 숫자 덕분에 이름 그대로 ‘시간을 읽기 쉬운’ 시계이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럽다.

타이맥스 아이언맨

  • 타이맥스아이언맨 오리지널 철인3종 충격방지 스포츠시계 4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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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이나 트라이애슬론 완주를 결심했다면? 방수·방진·충격 방지 시계는 최고의 훈련 파트너다. 스마트 워치처럼 직접 소리쳐서 독려해주진 않지만, 타이머와 랩 기능으로 당신의 진전을 꼼꼼히 기록한다. 말 그대로 손목 위의 트레이닝 코치다.

타이맥스 위켄더

빈티지 미니멀리즘의 정점. 낡은 데님 재킷 아래에서도, 린넨 수트 위에서도 자연스러운 시계다. 나일론 스트랩, 프렌치 바닐라 톤의 다이얼, 깔끔한 라인까지. 이것이 바로 주말을 완벽히 보내는 방법이다.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스카우트

캠핑을 좋아하거나 매듭 잘 묶는 사람이라면 이미 익숙할 시계. 그러나 이 견고한 시계는 일상에서도 빛난다. 낡은 티셔츠나 지퍼형 카고 팬츠 위에서도 스타일을 더한다.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이 시계가 바로 그 정의다.

타이맥스 크로노그래프 워치

트러커 재킷, 타이다이 티셔츠, 후라체 샌들과 함께 1960년대 후반을 풍미한 모터스포츠 스타일의 대표 시계. 레이싱 그린 다이얼, 랠리 스트랩, 스톱워치 기능, 타키미터 베젤 등 장르의 핵심 요소를 완벽히 담았다.

타이맥스 Q 시리즈

타이맥스의 레트로 히트작을 직접 아카이브에서 꺼낸 듯한 라인. 이 투톤 쿼츠 모델은 롤렉스 GMT 펩시보다 덜 화제되지만 훨씬 합리적인 대안이다. 한여름 무더위에 차가운 탄산수 한 캔을 따는 것만큼이나 상쾌한 느낌이다. 우린 그걸 손목에 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