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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폭력적인 관계에 있다는 신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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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폭력적인 관계에 있다는 신호 8

학대가 이루어지는 관계에 머무르는 것은 스스로를 죽이는 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자. 💔연인 사이 사소한 것에도 분노를 표출한다 감정 기복이 심하며 작은 것에 자주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감정 상태에 따라 상대를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많다. 이들은 충동성이 강해서, 분노조절을 못하거나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물론 모든 커플은 때론 다투고 싸운다. 하지만 갈등이 생겼을 때 […]

학대가 이루어지는 관계에 머무르는 것은 스스로를 죽이는 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연인 사이

사소한 것에도 분노를 표출한다

감정 기복이 심하며 작은 것에 자주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감정 상태에 따라 상대를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많다. 이들은 충동성이 강해서, 분노조절을 못하거나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물론 모든 커플은 때론 다투고 싸운다. 하지만 갈등이 생겼을 때 대부분은 대화로 건강하게 풀어나가지, 서로를 향해 미친 듯이 소리 지르거나 폭발하지는 않는다. 이런 화가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당연하게도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약속을 통제하려고 한다

이 과정은 매우 느리게 나타나서 거의 알아차리기 힘들다. 서로에게 충실하겠다고 약속한 공식 커플이 되어도, 연인이 삶의 전부가 되어선 안된다. 커플이라도 친구와의 사회생활은 필요한 법이다. 활발한 사회생활은 오히려 연인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한 친구들을 탐탁지 않아 하거나, 약속을 깨라고 종용하고, 모임에 나갔을 경우 계속해서 무엇을 하는지 보고하도록 강요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은밀하게 스토킹을 한다

이런 관계에선 사생활이 아주 조금씩 무너지게 된다. 상대는 스마트폰을 몰래 훔쳐보고, 이메일을 읽고, 서랍이나 가방, 지갑 등을 모두 살펴볼 것이다. 자신이 가족과 살지 않고 자취를 하고 있는 경우, 관계를 힘들게 하는 쪽의 사람은 잠깐 들렀다 간다는 핑계로 시시때때로 집에 가서 많은 것을 체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는 극단적인 경우 관계 자체를 얼른 끊어야 한다는 적신호다.

상대방이 원치 않는 성관계를 은근히 요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강한 성생활은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건강한 성생활이라는 건 서로 마음이 통할 때 합의하에 맺는 관계이지, 한쪽이 간곡히 요청하고 마지못해 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심해져 강요가 된다면 범죄의 단계로 넘어간다.) 누구나 성욕이 줄었다 왕성해졌다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상대방도 이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 만약 연인이 통제를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성관계를 완강히 거부하거나 신체적 접촉을 피하고 있다면, 이 또한 학대로 간주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친구 사이

간접적으로 폭력성을 표출한다

단순히 우리가 폭력으로 알고 있는 때리는 것만이 학대적인 관계를 가리키지 않는다. 밀거나, 꼬집거나, 힘으로 팔을 꽉 잡는 등 신체에 흔적을 남길 정도의 행위들도 단지 심각한 수준이 아닐 뿐, 오히려 이는 앞으로 더 심해질 상황의 시작이라고 봐도 된다. 이런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의 의도는 바로 자신이 상대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상대를 향한 간접적인 폭력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지나친 자신감과 자아도취적 성향을 보인다

자기애성 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폭력의 가해자로 돌변하기 쉽다. 쉽게 말해 자신의 의견이나 행동이 수용되지 않았을 때 분노조절에 실패해 폭력을 휘두르기 쉽다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상대가 섭섭하게 하면 감정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끊고 자신이 대신 입장을 얘기한다면, 그래서 상대방 스스로 목소리도 낼 수 없을 정도로 무능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면 이것은 명백한 학대 행위다.

교묘하게 가스라이팅 한다

관계 내부, 관계 외부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는 자신의 탓이 된다. 가스라이팅은 정서적 학대의 하나로, 피해자가 스스로 자신이 인식하는 현실을 불신하게 만든다. “네가 그러지 않았으면 내가 이러지 않아도 됐잖아” 등의 말들로 시작되는 비난이 무서운 것은, 이 비난을 듣는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그 말을 수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휘말리면, 피해자는 오히려 자신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이 잘못한 점만 돌이켜보게 된다.

일단 저지른 후 간절하게 용서를 구한다

학대를 저지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에게 신체적, 감정적 폭력을 가한 후 많은 눈물을 보이고, 사과를 하고, 선물을 주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스스로를 비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 맹세한다. 이는 학대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속임수다. 몇몇은 자신의 그런 면을 고치기 위해 외부에 도움을 청하겠다고까지 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런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매우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