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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ябрь
2025

일잘러가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말을 ‘이렇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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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잘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직장 생활에서 ‘승승장구’의 갈림길은 일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사와의 대화력이다. 상사는 단순히 지시를 내리는 존재가 아니라, 실적을 내고 영향력을 확대하는 ‘내 편’이 될 수 있다. 아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실전 팁을 참고해보자.

©Everett Collection

일잘러는 상사의 머릿속을 먼저 읽는다

인간행동 전문가이자 구글과 아마존 등 포춘 500대 기업 임직원들과 일해온 멜로디 와일딩은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조직이 움직이는 힘의 방향을 읽는 일이 커리어 성공의 핵심이다.” 가장 먼저 상사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 안에서 내 역할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합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상사가 ‘속도’를 중시한다면 완벽한 결과보다 ‘기한 내 초안’을 먼저 보여주는 편이 낫다. 반대로 ‘정확도’가 최우선인 상사라면, 결과물 한 줄을 수정하더라도 근거와 논리를 갖춰 제시해야 한다.

상사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완벽한 보고서가 아니다

상사의 말투·이메일 스타일·회의 피드백에는 일관된 패턴이 있다. 어떤 상사는 구체적인 숫자를 좋아하고, 어떤 상사는 감정적 리듬을 중시한다. 전자는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입니다”가 통하고, 후자는 “팀 분위기를 이렇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가 더 잘 먹힌다. 상사의 커뮤니케이션 습관을 잘 읽을수록 ‘말이 통하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와일딩은 이를 “상사의 언어를 해독하면서도 내 요구를 존중받게 표현하는 기술”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상사가 회의 중 즉흥적으로 지시를 내릴 때 “네, 알겠습니다”로 끝내기보다 “이 부분은 A팀 일정과 병행 가능한지 확인하고 바로 공유드리겠습니다”처럼 존중 속에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는 방식이다.

©Everett Collection

프로는 말보다 먼저 이미지로 설득한다

정보만큼이나 사람은 비언어적 신호에 반응한다. 조금 더 단정하고 의도된 옷차림이야말로 최고의 비언어적 자기 PR이다. 평소 입는 셔츠의 색, 재킷의 핏, 구두의 상태까지도 나의 인상을 결정한다. 늘 보는 모습, 눈에 들어오지 않는 디테일까지 당신이 신뢰 있고 준비된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리더십 전문가이자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조직행동론 교수인 제프리 페퍼는 “주변 사람들보다 조금만 더 프로페셔널하게 입어라. 그것만으로도 자신감과 역량이 전해진다”고 말한다.

피드백 & 팔로업은 필수!

대화가 끝난 뒤 잊지 말고 해야 할 일은 ‘다음 행동’까지 설계하는 것이다. 대화 내용 중 상사와의 약속을 메모하고 이메일이나 메시지 형태로 정리해 보내보자. 이런 행동이 이 대화를 실행으로 옮기려 한다는 강한 신호다. 만약 상사의 반응이 미묘하다면 ‘오늘 말씀하신 OO 는 이렇게 정리했는데 맞을까요?’라는 체크인 메시지를 보내면서 신뢰를 이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