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삭부터 장발까지, 티모시 샬라메로 보는 가을 남자 기장별 헤어 추천
최근 반삭으로 파격 변신한 티모시 샬라메를 중심으로, 올가을 주목할 남자 헤어스타일 4가지를 소개한다.
버즈컷
최근 SNS를 통해 새 영화 ‘마티 슈프림’ 홍보 영상을 공개한 티모시 샬라메. 영상 속 그는 놀랍게도 반삭 스타일(버즈컷)로 등장했다. 이후 행사에서도 두상이 드러나는 시원한 버즈컷에 회색 후디와 팬츠를 매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그의 파격적인 헤어 변신을 만들어 낸 버즈컷은 얼굴형이 드러나는 만큼 두상 밸런스와 이목구비의 조화가 중요하다. 하지만 완전 밀착된 밀리터리식보다는 3~6mm 정도 길이를 남겨주면 훨씬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별다른 스타일링이 필요 없고, 모자나 안경으로 분위기 전환이 쉬워 실용성도 높은 스타일. 티모시도 역시나 안경으로 포인트를 줬다. @tchalamet @regalmovies
소프트 투블럭컷
반삭에서 시작해 머리를 어느 정도 기른 상태라면? 투블럭의 깔끔함은 유지하면서도, 옆머리와 구레나룻 라인은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윗머리는 살짝 덮는 정도로 길이를 남긴 소프트 투블럭을 추천. 특히 정수리에서 앞머리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볼륨감이 중요하다. 드라이할 때는 헤어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손으로 눌러주며 드라이하면 투박하지 않고 훈훈한 인상을 유지할 수 있다.
리프펌
이마선을 따라 동그랗게 떨어지는 곡선이 포인트인 리프펌. 티모시의 시그니처 스타일이기도 하다. 장발 직전 거지존을 좀 더 깔끔하게 정돈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 가르마를 5:5 또는 6:4로 타서 앞머리를 눈썹 아래까지 기르고, 귀로 자연스럽게 넘겨주는 게 핵심이다. 머리가 단정하게 고정되지 않아 살짝 흐트러진 듯한 느낌이 오히려 매력적이다. 직모라면 C컬 또는 S컬 펌으로 곡선을 만들어야 리프컷 특유의 흩날리는 듯한 무드를 살릴 수 있다. 가을처럼 건조한 계절엔 에센스 타입 왁스나 오일 제품으로 윤기와 결을 정돈해주는 것이 좋다.
히피펌
거지존을 거쳐 완성한 장발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히피펌에 도전해 보자. 히피펌은 머리를 충분히 길러야 컬이 풍성하게 떨어지며, 턱선 아래 길이부터 어깨선까지 내려오는 중장발에서 가장 예쁘게 표현된다. 드라이 전엔 컬크림이나 세럼을 손끝으로 비벼 모발에 쓸어 넣듯 발라줘야 컬이 더 잘 살아나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