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네일 아트에 숨긴 러브 시그널
테일러 스위프트는 작고 귀여운 힌트를 좋아합니다. 그녀를 오랫동안 봐왔다면, 스위프트식 이스터 에그나 미묘한 디테일에 익숙할 거예요. 주로 패션이나 뷰티에 새 앨범이나 투어에 대한 힌트를 숨겨두곤 하죠. 이번에는 연인 트래비스 켈시를 향한 사랑을 살짝 숨겨두었습니다.
지금 스위프트의 삶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음악과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악적으로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와 새 앨범 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트래비스 켈시와는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죠.
스위프트는 공연을 하지 않는 날이면 어김없이 켈시가 소속된 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를 보며 그를 응원합니다. 하지만 그것 말고 더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을까요? 최근 에라스 투어 인디애나폴리스 무대에 오른 그녀의 네일 아트에 힌트가 숨어 있습니다.
스위프트는 레드 & 골드 네일 아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얼핏 보면 전반적인 룩이 크리스마스 모드 같지만, 사실 이 색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팀 컬러입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레드, 골드, 화이트를 팀 컬러로 사용하고 있죠.
스위프트의 팬들은 그녀의 네일 아트를 포착하자마자 이를 눈치챘습니다. 특히 공연 둘째 날 켈시가 스위프트 어머니와 함께 공연을 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확신했죠. 스위프트는 공연을 마친 다음 날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등장했는데요, 이때도 역시 같은 네일 아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팬들은 그녀의 룩에서 음악에 대한 힌트를 찾느라 바빴는데요, 어쩌면 그동안 모르고 지나친 러브 시그널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그녀의 룩을 더 자세히 봐야 할 이유가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