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가 100만원이 넘는 호텔 슬리퍼를 신었다
멧 갈라에서 알렉산더 맥퀸이 디자인한 매우 희귀한 지방시 룩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켄달 제너. 다음 날 그녀는 매우 편안하면서도 값비싼 슬리퍼로 크루즈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뉴욕을 떠날 때 그녀는 올 화이트 룩으로 꾸민 모습이었죠. 산뜻한 화이트 윈드브레이커 톱에 우아하게 재단한 더 로우의 크림색 울 개버딘 팬츠를 매치한 그녀는 액세서리로 더 로우의 진한 버건디 컬러 토트백에 초록빛이 감도는 베흘라(Vehla)의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죠. 우리는 토트백이 그날의 포인트인 줄 알았지만,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그녀의 신발이라는 걸 곧 알아차렸습니다.
언뜻 평범한 호텔 슬리퍼처럼 보이지만, 더 로우의 프란시스 실내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최고급 실크 테리 소재 슬리퍼는 발가락이 막힌 슬립온 디자인에 실내 및 실외에서 모두 착용할 수 있는 가죽 밑창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990달러이며, 한화로 135만원입니다.
켄달은 오래도록 더 로우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이 브랜드가 주목받지 못할 때부터 늘 하프 문 백, N/S 토트백 등을 애용해왔죠. 해당 슬리퍼를 직접 구매했는지, 선물 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녀에게는 충분한 스타일링 재능과 몇 개라도 구매할 수 있는 은행 잔고가 있죠(2023년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30인’에 포함).
우리가 사랑하는 켄달 제너는 모델 활동 1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년 US <보그> 6월호의 단독 커버 모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많은 룩을 보여주길 기대하고요!
더 로우프란시스 슬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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