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Февраль
2026

벨라 하디드의 첫 프라다 쇼 런웨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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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2026 가을/겨울 패션쇼는 마치 겹겹이 결이 살아 있는 페이스트리 빵을 보는 듯했습니다. 다양한 옷으로 완성한 앙상블을 통해 쌓아 올린 각각의 레이어마다 새 컬렉션의 메시지와 호흡이 담겨 있었죠.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는 이번 쇼에서 ‘옷을 통해 하루를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고찰을 표현했습니다.

Gorunway.com

이번 쇼에서는 반가운 얼굴, 벨라 하디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패션 위크 기간 동안 하디드가 런웨이에 서는 모습은 생 로랑 쇼를 제외하고는 보기 어려웠죠(건강 문제로 활동을 줄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주 초, 밀라노에서 그녀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어떤 쇼에 설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프라다 쇼가 답이었습니다. 이번 쇼는 하디드의 화려한 밀라노 패션 위크 복귀식이자, 그녀의 프라다 런웨이 데뷔 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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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의 콘셉트는 15명의 모델이 백스테이지로 돌아올 때마다 코트부터 드레스까지 옷을 하나씩 벗는 것이었습니다. 옷을 벗는 행위인 동시에 각각 다른 옷, 혹은 옷장 전체를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죠. 하디드는 다른 모델들처럼 런웨이에 네 번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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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드는 박시한 작업복 스타일의 재킷과 스커트를 시작으로, 오간자 소재의 코트와 프린트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재킷을 벗고 포플린 드레스를 보여주기도 했고, 마지막에는 울 베스트와 나일론 쇼츠를 입고 런웨이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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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드는 이번 쇼를 통해 레이어링의 진수를 보여준 것은 물론, 그녀의 모습 자체가 프라다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의 핵심 메시지인 ‘자기 결정권과 주체성’을 잘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