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틱톡에서는 여드름을 없애려고 소금물을 뿌린다고요?
트러블을 없애는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최근 틱톡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바로 소금물 미스트입니다. 과연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요즘 틱토커들 사이에서는 소금물 미스트나 소금물 세안을 통해 끈질긴 트러블과 작별했다는 후기가 많아졌습니다. 방법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해요. 따뜻한 물에 식용 소금을 녹이기만 하면 끝이죠. 이를 공병에 담아 미스트처럼 수시로 뿌리거나 화장솜에 적셔 피부를 닦아낸 뒤 헹구지 않고 그대로 말리면 됩니다.
소금물 미스트를 경험해본 사람들은 일주일 정도면 트러블이 가라앉아 피붓결이 매끄러워지고, 톤도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정말일까요?
이론적으로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소금에는 살균 및 소독 효과가 있거든요. 특히 소금에 포함된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성분이 천연 항균 작용을 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소금물이 물리적 각질 제거제 역할을 해 모공을 막는 각질을 정리하고 과도한 유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금물에 몇 가지 긍정적 효능이 있는 것은 맞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소금물이 피부 표면에서 마르면서 삼투압 현상으로 피부 속 수분까지 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질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집에서 만든 소금물의 고르지 않은 농도와 불순물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헹궈내지 않고 그대로 말릴 경우 소금 결정이 피부에 남아 미세한 상처를 입히고, 피부 장벽 또한 무너지게 만들 수 있다고 하죠.
트러블의 뿌리를 뽑아버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집에서 만든 소금물 미스트 대신 트러블에 효과적인 시카 성분이나 BHA 등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의 화장품을 선택하세요. 만약 트러블이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통한 체계적 치료를 받는 것이 확실하게 트러블을 없애는 방법이라는 것, 꼭 기억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