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4 최초의 레스토랑 ‘와일드 체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미나리>, <패스트 라이브즈>, <베이비걸> 등 감각적인 영화를 선보이는 영화 배급사 A24가 다이닝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뉴욕을 방문할 일이 있나요? 그렇다면 지도에 이곳을 저장할 것을 권합니다. A24 최초의 레스토랑인 ‘와일드 체리(Wild Cherry)’가 뉴욕 웨스트 빌리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와일드 체리는 A24가 유서 깊은 체리 레인 극장(Cherry Lane Theatre)을 인수해 새롭게 탄생시킨 공간입니다. 45석 규모로, 영화와 요리를 절묘하게 융합했죠.
체리 레인 극장이 오랫동안 아방가르드 연극과 문화적 실험의 공간이었던 만큼, 레스토랑 역시 남다른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디자이너 제브 스튜어트가 디자인한 레스토랑 내부는 어두우면서도 친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짙은 녹색 의자, 체커보드 바닥, 놀이공원 전구 같은 복고풍 소품, 말굽 모양의 바가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무드를 자아내죠.
시대를 초월하는 프랑스풍 메뉴도 와일드 체리의 자랑입니다. 뉴욕의 ‘프렌치엣(Frenchette)’과 ‘르 보 도르(Le Veau d’Or)’로 유명한 셰프 리 핸슨(Lee Hanson)과 리아드 나스르(Riad Nasr)가 메뉴를 총괄합니다. 굴, 홍합 등 해산물 전채 요리부터 랍스터 클럽 샌드위치, 구운 아귀 케밥, 특별한 치즈 버거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클래식 칵테일, 내추럴 와인 등 다양한 음료도 즐길 수 있죠.
와일드 체리는 단순한 비스트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A24는 이곳을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과 극장 관객, 미식가가 만나는 클럽하우스 스타일의 명소로 탄생시킬 계획입니다. 주소 38 Commerce Street, New York, New York 10014 웹사이트 https://www.wildcherryny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