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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을 트렌드 한 번에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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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오디언스라면 이미 눈치챘을 겁니다. 올가을 트렌드를요. 지난해부터 꾸준히 눈도장을 찍던 아이템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두 번 반짝 유행이 아니라, 차곡차곡 다져온 트렌드라는 뜻이죠. 그래서 레퍼런스도, 활용법도 풍부합니다. 색감, 패턴, 소재, 디자인까지. 멀리 가지 마시고 여기서 한 번에 살펴보시죠.

달콤 쌉싸름 브라운!

그동안 액세서리에 머물던 브라운이 메인 컬러로 활약합니다. 이미 브라운 팬츠, 니트로 눈도장을 찍었죠. 이제 코트와 드레스까지 꿰찰 예정입니다. 밀크 초콜릿처럼 부드러운 색은 따뜻한 분위기를, 다크 초콜릿은 좀 더 짙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취향껏 골라보세요.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으스스한 블랙!

여름엔 컬러 블록에 눈 돌리느라 블랙이 밋밋해 보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고스 무드가 돌아온 지금은 오히려 올 블랙 룩이 더 돋보이더군요. 단, 익숙하다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됩니다. 흔한 무채색일수록 소재와 디테일 선택이 중요합니다. 레이스, 레더, 벨벳으로 변주하세요.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당당한 데님 셋업!

1970년대 쿨 키즈들이 입던 그 ‘청청 패션’입니다. 유독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모델이 많은 건 우연이 아닙니다. 어느 때보다 트렌디한 룩이 됐으니 더 당당하게 입어보세요. 마침, 이번 시즌엔 선택지도 많으니까요. 부츠, 스니커즈 가리지 않습니다.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훌렁훌렁 슬라우치 부츠!

노력 대비 효과가 큰 부츠입니다. 구겨 신은 듯 흘러내리는 주름 덕분에 신기만 해도 드라마틱한 룩을 연출합니다. 널널하니 다리 부종 때문에 밤늦게 고통받을 일도 없고요. 팬츠와 스커트 다 잘 어울려요. 마음껏 신어보세요!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주렁주렁 참!

“스티커를 붙이는 센스가 인생의 센스이기도 한 거다.”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2005)에서 나온 대사죠. 그때는 스티커였다면, 지금은 참으로 바뀌었습니다. 룩에 재치를 더해보세요. 액세서리와 주얼리를 넘나들며 무겁지 않으면서 개성을 드러내기도 좋습니다.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시크한 포인트, 파이톤!

컬러만 제대로 고르면 체크 패턴보다 오히려 덜 튀고, 시크한 포인트가 됩니다. 가방이나 슈즈 같은 작은 아이템에서 시작해보세요. 블랙, 화이트 베이스 룩에 파이톤 백 하나면 단번에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콜라주 María San Millán

복슬복슬 헤어리!

몹 와이프나 러시아 사냥꾼이 입을 법한 모피 코트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실루엣을 간추려보세요. 길이를 줄여도 되고, 목 주위에만 둘러도 됩니다. 털 특유의 복슬복슬한 질감이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놓을 거예요. 따뜻함은 말할 것도 없고요!

콜라주 María San Millá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