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로제, 리사, 지수의 파리 패션 위크 룩 모아 보기! #패션인스타그램
다음 시즌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블랙핑크의 피드를 살펴보면 됩니다. 마침 그들이 파리 패션 위크에 모습을 드러낸 직후라면 더 눈여겨봐야겠죠. 샤넬 제니, 생 로랑 로제, 루이 비통 리사, 디올 지수까지! 이번에는 이브닝 웨어, 팬츠리스, 그리고 뒷모습에 포인트를 둔 스타일이 많이 보였는데요. 그들의 룩을 확인하며, 곧 다가올 트렌드에 대한 힌트를 얻어보세요!
제니
하늘색 슬립과 연노랑 샤넬 백. 원래라면 란제리 영역에 있어야 할 이 조합을, 제니가 캐주얼하게 풀어냈습니다. 실크 대신 얇은 니트 소재를 선택해 이브닝 웨어 특유의 은밀한 분위기를 덜어내고, 레이스 대신 프린지 디테일을 더해 경쾌함을 살렸죠. 이브닝 웨어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카디건이나 코트를 걸쳐보세요.
로제
로제는 한층 노골적으로 이브닝 웨어 룩을 밀어붙였습니다. 실크와 레이스가 얽힌 룩은 한눈에도 란제리처럼 보이지만, 더 과감한 건 뒤태입니다. 첫 번째 룩은 미니 드레스에 테일이 길게 이어져, 마치 드레스를 질질 끄는 듯 연출했어요. 두 번째 룩은 블랙 실크 점프수트로, 깊이 파인 V자 백 라인이 룩 전체의 중심을 이룹니다. 이런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하기 어렵다면, 요소 하나씩만 가져오세요. 예를 들어 란제리 드레스를 톱처럼 활용하거나, 백리스 톱을 선택하는 식으로요.
리사
리사의 룩에서도 팬츠리스 실루엣과 레이스 소재를 볼 수 있어요. 낮에는 짜임이 살아 있는 니트 셋업에 미니 쇼트 팬츠를 입고, 얇은 카디건을 걸쳤습니다. 팬츠리스처럼 보이지만 허리에 와이드 벨트를 더해 안정감을 주었죠. 밤에는 시스루 블랙 롱 드레스로 갈아입으며 완전히 다른 무드를 냈습니다. 컬러풀한 낮과 대비되어 더 관능적이었죠.
지수
지수는 네 사람 중 가장 단정하면서도 현실적인 룩을 입었어요. 블라우스에 회색 정장 조끼, 검정 미니스커트, 여기에 보타이를 더해 예의 바른 디올 룩을 완성했죠. 언뜻 격식 있는 스커트 수트 룩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캐주얼합니다. 스커트는 풍성한 벌룬 실루엣으로 귀여움을 더했고, 조끼는 이번 시즌 트렌드 아이템답게 단독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보타이를 빼면 바로 현실 출근 룩으로 이어질 만큼 응용 폭이 넓습니다. 블라우스 대신 티셔츠를 입어도 좋고요.
제니와 지수의 듀티 오프 룩
다재다능한 청바지의 매력을 보여준 제니와 지수의 듀티 오프 룩! 우선 제니는 스파게티 톱에 퍼 재킷을 입거나 봄버 재킷에 선글라스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단정하고 싶은 날엔 블랙 블라우스에 베레모를 더했죠. 지수도 헐렁한 청바지로 편안한 매력, 단정한 매력을 고루 보여줬는데요. 연한 청바지에 흰색 후드 티를 매치한 날엔 캐주얼한 룩이, 진한 청바지에 반소매 니트를 매치한 날엔 한층 페미닌한 룩이 완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