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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제대로 사야 하는 아우터, 지금 주목해야 할 브랜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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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타일의 8할은 아우터입니다.

@amaliemoosgaard

무릇 좋은 아우터란 평생 입을 수 있어야 합니다. 디자인, 트렌드만큼 품질과 내구성을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뜻이지요.

여기 아우터 잘 만들기로 정평이 난 브랜드가 있습니다. 디테일과 방향성은 다를지라도, 모두 실용성과 클래식을 강조했다는 사실은 변함없죠.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아우터 브랜드와 제품을 골랐습니다. 브리티시 <보그>가 꼽은 리스트를 바탕으로요.

프라다

“저는 매일 아침 열다섯 살 소녀가 될지, 죽음을 앞둔 숙녀가 될지 결정합니다.” 미우치아 프라다가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말은 프라다의 코트에도 해당됩니다. 열풍을 몰고 왔던 반 재킷에서는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가 풍겼고, 2024 F/W 쇼에 등장한 크롭트 재킷은 사랑스러운 소녀를 떠올리게 했죠. 올겨울에는 벨트 디테일을 더한 패딩을 입고 우아한 여인으로 변신하는 건 어떨까요? 카멜 코트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라인도 솔깃해 보이는군요.

코스

현대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동시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더블 브레스트 디테일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여유롭게 떨어지는 핏 덕분에 잔뜩 껴입고 걸쳐도 실루엣을 해치지 않을 겁니다.

토템

스카프 코트의 유행을 이끈 주인공이죠. 더블 브레스트 트렌치 코트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지만요. 칼라에 코듀로이 디테일을 가미한 재킷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은근한 컨트리 무드로 브리티시 스타일을 실현해도 좋겠죠.

프랭키샵

프랭키샵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트렌드와 클래식이 딱 좋은 비율로 어우러졌죠. 특히 코트는 캐주얼과 포멀을 유연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핏은 루스하지만 각 잡힌 어깨 라인이 중심을 잘 잡아줄 테니까요.

피비 파일로

이토록 단순하게 강렬한 오라를 뿜어낼 수 있는 아이템이 또 있을까요! 피비 파일로의 코트는 라인뿐만 아니라 텍스처의 힘을 깨닫게 합니다. 셔닐, 모헤어 등 멋스럽고 섬세한 질감이 남다른 멋을 자아내죠.

아르켓

아르켓은 코트도 코트지만 롱 패딩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심플한 컷, 우아한 색상, 편리한 후드와 슬릿 디테일 등 멋과 실용성을 야무지게 갖춘 아이템이에요. 호환성도 좋습니다. 블레이저와 수트 팬츠 등 포멀한 비즈니스 룩에 걸쳐도 위화감이 없죠.

필리파 케이

스웨덴 브랜드, 필리파 케이의 코트는 겨울 코트 특유의 묵직하고 느긋한 실루엣을 제대로 담고 있습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제격이죠. 반면 넉넉한 봄버 재킷은 일상을 책임져줄 테고요.

마시모 두띠

미니멀리즘, 마시모 두띠의 아우터를 정의하는 단어입니다. 불필요한 디테일은 모두 걷어내고 깔끔한 라인으로 승부하죠. 특히 쇼트 코트를 찾고 있었다면 눈여겨보세요. 마시모 두띠 특유의 절제미를 체감하게 될 겁니다.

페라가모

막시밀리안 데이비스의 아우터는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데뷔 쇼에서 선보였던 필드 재킷부터 후드가 달린 나일론 아우터, 가죽 소재의 배스 로브까지, 포인트가 확실하거든요. 아래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킷 밑단에는 벨트 디테일을, 코트 칼라에는 시어링을 더했죠.

아크네 스튜디오

캐주얼한 스트리트 패션을 즐긴다면 아크네 스튜디오의 재킷이죠. 길이는 짧지만 핏은 여유롭습니다. 도톰한 볼륨감과 선명한 텍스처는 겨울 캐주얼 룩의 멋을 극대화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