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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외투의 편견을 깬, 제니퍼 로페즈의 푹신한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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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면 화이트 컬러의 인기도 시들해집니다.

관리도 어렵지만 겨울에 입기엔 너무 차가운 색이거든요. 따스해 보이는 게 관건인 겨울 옷장에서 설 자리가 없죠. 특히 외투는 더욱요. 제니퍼 로페즈가 이 해묵은 편견을 보기 좋게 깼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연속으로 새하얀 코트를 걸치고 문밖을 나섰죠. 환하고 아늑한 실루엣이었습니다. 비결은 소재의 질감에 있었어요.

Getty Images

지난 4일 뉴욕에서는 테디베어 코트를 선택했습니다. 안에는 얇은 터틀넥 블라우스와 연한 플레어 진을 입었고요. 시원함을 넘어 서늘한 색 조합이었지만 우아하기만 했습니다. 코트의 도톰한 두께와 푹신한 텍스처가 감싸준 덕분이죠.

Splash News

다음 날 신작 <언스토퍼블(Unstoppable)> 상영회에서는 화이트 컬러를 본격적으로 내세웠습니다. 니트 드레스와 신발, 클러치까지 모두 하얀색으로 통일했죠. 부족한 포근함을 채운 건 마그다 부트림의 알파카 재킷이었습니다. 재킷 표면의 곱고 가는 가닥 덕분에 실루엣은 한층 부드럽고 풍성했어요.

질감을 살린 화이트 코트는 겨울 룩에 남다른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시어링, 인조 모피 등 풍성한 볼륨감을 지닌 소재일수록 고급스러워 보이고요. 부담 없이 시도해보세요. 어두운 색의 도움 없이도 겨울다운 무드를 뽐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