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지난 15일 스즈키컵 우승 소감은 외교가에도 큰 화제였다. "베트남 국민이 저를 사랑해주신 만큼 제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의 한마디가 큰 울림을 주며 '외교관 100명이 못할 일을 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반면 일주일 전 국내에선 고위 외교관이 베트남에 외교 결례를 범하는 일이 있었다. 이 외교관은 일부 기자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독살 사건으로 북한 당국이 베트남 정부에 비공식 사과했다"고 했다. 북한 국적 피의자들이 베트남 여성을 사주해 범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