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루된 '러시아 스캔들'의 먹구름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 미 정계와 법조계에선 현직 대통령의 외국과의 공모를 통한 반역, 사생활 폭로에 대한 입막음 시도 등이 뒤섞인 이 희대의 대선 부정(不正) 의혹을 두고 "트럼프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말도 다시 나오고 있다. 독립전쟁으로 탄생한 미국에서 대통령이 적국(敵國)과 내통해 선거에 개입하도록 했다는 것은 역린을 건드린 일로, 그만큼 치열한 법리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당시 비위에 관한 수사 기록 두 건이 법원에 제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