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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ябрь
2018

[만물상] 어느 장관의 '취임 1년 업적'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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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부에서 청와대와 마찰이 잦았던 어떤 장관은 "사표를 양복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결국 사표를 내지 못하고 경질됐다. 주변에선 "1년은 채우고 나가자는 생각을 하다 사표를 낼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 공직 사회에서 '장관 1년'은 '대과(大過) 없이 장관직을 수행했다'는 뜻으로 훈장(勳章) 대접을 받는다. 과거에는 장관들이 취임 1년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한 장관은 대통령처럼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총 19만㎞, 지구 4.75바퀴를 이동했다'는 자료를 낸 적도 있다. 요즘은 보기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