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2㎝, 몸무게 41㎏.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선수 김자인(30)의 체형은 일반 여성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얼마 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실내 암벽등반장에서 만난 김자인은 시즌 마지막 국제 대회인 차이나오픈(16~18일·중국 광저우) 대비 훈련에 한창이었다. 인공 암벽에 달린 주먹 크기의 인공 손잡이(홀더)를 잡고 직벽 3m 구간을 타기 시작했다. 5분 남짓 만에 8m 높이의 꼭대기에 올랐다.스포츠클라이밍의 세계 정상급 선수인 김자인은 10년 넘게 하루에 4∼5시간씩 근력·지구력 등을 기르는 웨이트트레이닝과 암벽등반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