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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ябрь
2018

[시론] 文 정부, '악마의 변호인'을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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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동시에 경질하고 후임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임명했지만 시중 반응은 싸늘하다. '국정 기조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인선이 '변화와 쇄신'을 기대한 많은 이의 실망을 사고 있는 탓이다. 그렇다면 왜 청와대는 초록이 동색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내 길'만을 고수하는 것일까.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어빙 제니스가 오래전 제기한 '집단 사고의 위험(Victims of Group Think)'을 소환해보자. '응집력이 높은 집단 사람들이 반대자들을 바보로 보거나 적(敵)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