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 중부 기후현의 산간 도시 다카야마(高山). 꼬불꼬불한 산길을 3시간 달려 버스터미널에 내렸더니 70대로 보이는 안내원이 다가와 "뭐 도와줄 것 없느냐"고 영어로 말을 건네왔다. 관광안내소에는 영어·아랍어·히브리어 등 11종의 책자가 있었다.'후루이 마치나미(옛 거리)'까지 10분을 걸어가는 동안 소매가 큰 일본 전통 축제 의상 '핫피(法被)' 차림의 일본인들이 20~30m 간격으로 서서 영어로 안내해줬다. 상점 직원은 영어 단어를 억지로 조합해 가면서 외국인에게 과자와 수공예품을 쉴 새 없이 팔았다.영어로 안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