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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ктябрь
2018

[만물상] 교황이 평양에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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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북한 외무성에 교황 초청 준비팀이 생겼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평양에 오게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김일성은 동구가 무너지고 한·소, 한·중 수교가 진행되자 외교적 고립을 벗으려 교황 평양 방문을 꾀했다. 하지만 아들 김정일은 생각이 달랐다. 교황 방문이 몰고올 후폭풍이 두려웠던 모양이다. 김정일의 뜻을 읽은 북한 관료들이 적극 뛰지 않았다. 두 달 만에 외무성 준비팀도 해체됐다. ▶광복 직후 북한엔 성당 57곳과 신자 5만2000명이 있었다. 공산화와 6·25를 거치면서 대부분 사제와 신자는 월남하거나 순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