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성동(71)이 대하소설 '국수(國手)'(전 5권·솔출판사)를 집필 27년 만에 완간했다. 19세기 말 충청도 내포 지방(예산·덕산·보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역사소설이다. 바둑 천재 소년 김석규를 비롯해 판소리와 그림, 글씨와 무예 등 각 분야 다양한 예인들이 등장해 임오군변(1882)부터 동학농민운동(1894) 전야까지 격변의 시대사를 재현한다.충남 보령 출신 작가가 농익은 사투리로 구성한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비롯해 사라져가는 토속어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충청도 방언 문학'을 정립한 것이 여느 역사소설에 비해 남다른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