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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нь
2018

[주간조선] 보수를 누가 보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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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예고된 참사였다.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꺼낸 ‘문재인 정권 심판론’은 지난해 5·9 대선에 이은 ‘보수정권 9년 심판론’에 맥을 추지 못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읍소도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보수정당이 국회의원총선거(2016년)→대통령선거(2017년)→지방선거(2018년)에서 내리 3연패 한 건 처음이다.한국당은 제1야당이란 명칭조차 낯간지러울 정도로 궤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했다. 광역자치단체장은 17개 중 2개만 건졌고, 서울의 구청장은 25개 중 서초구만 간신히 지켰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