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21곳 대형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대표 등이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텀블러 등 개인 컵을 가져온 소비자에게 가격 할인을 하고, 재활용이 쉽도록 컵 재질을 단일화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2015년 기준 커피전문점에서만 61억개 쓰였지만 재활용률은 5%도 안 되는 일회용 컵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나름대로 대책을 세운 것이다.그런데 이날 오후 서울 중심가 커피전문점들의 풍경은 바뀐 게 없었다. 한 커피전문점 매장에선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손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