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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прель
2018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220] 프로이트를 예견한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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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방, 침대 위에 젊은 여인이 흰 드레스를 입은 채 잠들어 있다. 심하게 몸부림을 치며 팔을 비틀고 얼굴을 찡그린 걸 보니 악몽에 시달리나 보다. 소리를 지를 수도 없이 온몸을 조여드는 끔찍한 악몽의 실체는 바로 기괴한 털북숭이 괴물과 눈을 희번덕대며 방 안으로 들어오려는 한 마리 말이다.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했던 화가 헨리 푸셀리(Henry Fuseli·1741~1825)가 1781년에 영국의 왕립 아카데미 전시회에서 발표했던 '악몽'이다.'악몽'이 전시되자 영국 사회는 그야말로 악몽에 시달렸다. 여인의 풍만한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