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유한국당을 보고 웃었습니다. 이 당의 플래카드에 적혀 있던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우리도 그래서 망했다'라는 문구 때문입니다. 박근혜 정권 시절의 국정원 댓글 수사하듯, 문재인 정권의 드루킹도 그렇게 수사하라는 취지였죠.웃음이 터져 나온 이유는, 당연히 뒷 문장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자학 개그랄까요, 풍자랄까요. 주지하다시피 풍자는 약자의 언어입니다. 유머와 위트가 강자의 여유라면, 풍자와 해학은 비주류와 아웃사이더의 무기죠.하지만 이 당이 언제 약자였던 적이 있었나요. 새누리당 한나라당 신한국당 민자당 시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