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3월 16일 출범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부통령급’ ‘국무총리급’ 비서실장이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임 실장은 가뜩이나 현 정권에서 실세 중의 실세로 통하는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에게 과도한 권한을 부여할 경우 지나친 권력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실장에게 쏠리는 힘은 시간이 흐를수록 강해지고 있다. 그는 정권 초 문 대통령을 만든 공신들이 난립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말끔히 정리했고, UAE 원전 파문 등 굵직한 현안을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