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걷고 오는 중이야. 우리 셋은 7학년 5반이고, 이이는 6학년 5반이야. 요래요래 산을 넘어갔다 오면 한 시간도 더 걸리지. 8㎞가 넘어.""많이 걸으니까 건강이 확실히 좋아져.(다리 근육을 만지며) 근육이 이래 되고. 자신감이 붙어서 마라톤대회까지 나갔다니까."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녹전 4리 주민들은 매일 걷는다. 오후 1시가 되면 주민 수십 명이 '건강소원탑' 앞에 모여 사시사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지지 않고 걷는다. 속도는 중요치 않다. 걸음이 빠른 이들은 앞서 걷고, 느린 사람은 천천히 따라 걸으며 정해진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