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법의학자로 꼽히는 이윤성(65) 서울대 의대 교수가 28일 정년 퇴임했다. 1986년 부임한 그의 손을 거쳐 간 사건은 2000건이 넘는다. 부검한 시신만 1000여 구에 달한다.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에서 대학생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이태원 살인 사건'의 피해자 부검의이기도 하다. 국방부 의문사특별조사단 자문위원,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이 교수가 법의학에 발 들일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법의학은 생소한 분야였다. 이 교수는 본과 2학년 때 도서관에서 법의학에 관한 책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