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밤 11시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 2층. 무대 위에서 헤드폰을 쓴 외국인 DJ가 미국의 인기 록 그룹 '마룬 5'의 노래를 틀었다. 무대 앞에 모여 있던 외국인 300여명이 일제히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뒤쪽에서는 주황색 옷과 네덜란드 국기를 걸친 사람들이 앞사람의 허리에 손을 얹고 돌며 '기차놀이'를 했다. 무대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은 한 손에 맥주병을 들고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후끈 달아오른 열기는 클럽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이곳은 낮에 응원복 등 기념품을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