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지난 일요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의 숨 쉴 권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한 말이다. 이달 15, 16, 18일 사흘간 예산 150억원이 들어간 대중교통 무료 운행이 교통량 감소나 대기질 개선 효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자 '늑장보다 과잉이 낫다'고 반박한 것이다. 박 시장은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던 2015년 6월에도 '심야 기자회견'을 자청해 같은 말을 했다가 논란을 빚었다.하지만 늑장이든 과잉이든 둘 다 잘못된 대응이다. 정책 시행의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