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의 대사로도 잘 알려진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Manners Maketh Man)'는 말엔 인간에 대한 문명사적 성찰이 담겨 있다. 인간을 짐승과 구분 짓는 것은 자기의 본능과 사회적 규범을 조화시킬 줄 아는 데 있다. 모두가 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산다면 세상은 엉망이 될 것이다.고대 로마인들은 이를 닦는 매너를 통해 문명인을 자처했다. 굴 껍데기를 곱게 갈아 말 오줌을 섞은 당시 치약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남들에게 말할 때 입 냄새가 나는 것은 야만적이라고 여겼다. 남을 향한 배려와 친절,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