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승부수 던진 메르켈
연립정부 구성 협상 결렬로 정치적 위기를 맞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총선을 다시 치를 의사가 있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독일 공영방송 ZDF에 출연한 메르켈은 "소수 정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며 재선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과반수에 못 미치는 내각으로 불안정한 국정 운영을 하는 것보다는 총선을 다시 치르는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다. 1949년 서독 정부가 출범한 이후 연정을 구성하지 못해 재선거를 치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메르켈은 이어 "4년 더 독일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며 총리직 사퇴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