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정물을 사실주의 화법으로 그려온 서양화가 구자승(76)이 22~30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힘의 응집 리얼리즘' 전시를 연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상명대 교수로 은퇴한 작가는 60년간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동양적 사유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 온 원로 화가다.정물과 인물, 풍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는 전두환·노태우·김대중 대통령과 이병철·이건회 회장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다. 미술평론가 호제 부이에는 "일상의 사물에 낯선 품위와 신비로운 침묵의 후광을 부여하는 구자승의 그림은 그레고리안 성가나 불교의 단선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