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바지엔 이런 ‘할머니 블라우스’가 더 잘 어울려요!
유럽 할머니들의 레이스 블라우스가 돌아왔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요!
돌체앤가바나는 팜므파탈 스타일로 관능적인 악센트를 주는 아이템을, 로다테는 그보다 좀 더 어두운 고딕 스타일을 선보였죠. 보호 시크 붐을 일으킨 끌로에의 페미닌한 무드도 놓칠 수 없습니다. 도발적이거나 웨딩 룩처럼 보이거나, 보헤미안스럽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건 모든 룩이 우아하다는 거죠.
플로럴 모티브가 있는 반투명 소재는 항상 취향 좋은 여성들의 든든한 동맹이었으며, 특유의 페미닌한 소재 덕분에 모든 종류의 청바지와 매치했을 때 적절한 밸런스를 이루죠. 배기부터 플레어까지 이번 시즌 스트리트에서 인기 있는 청바지와의 궁합도 좋으니, 있는 바지에 블라우스만 바꿔 입으면 됩니다.
아무리 심플하거나 정교한 룩이라 하더라도 실루엣을 우아하게 만들어줄 옵션입니다. 내년 봄까지도 요긴하게 활용할 다섯 가지 룩을 확인해보세요!
피티드 레이스 블라우스 + 로우 라이즈 블루 진
구찌, 발렌티노, 돌체앤가바나, 이자벨 마랑 등 여러 브랜드가 2025 가을/겨울 트렌드 블라우스에 레이스 디자인을 포함시켜 이번 시즌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로 성공시켰습니다. 그중 몸에 꼭 맞는 롱 슬리브 피티드 블라우스는 럭셔리에서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모든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아이템이죠. 레이스는 관능적인 악센트를 부여하지만, 사진처럼 레더 재킷 등과 매치하면 절제된 무드를 낼 수 있습니다. 여름에 입지 못했다면, 아우터로 살짝 가릴 수 있어 오히려 좋죠. 로우 라이즈 블루진에 레더 트렌치, 슬링 벨트, 카우보이 부츠 한 켤레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풍기는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레이스 캐미솔 + 니트 + 그레이 배기 진
란제리에서 영감받은 캐미솔은 여름뿐만 아니라 하반기의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패션 전문가들이 이미 거리에서 열심히 입으며 전파하고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죠. 레이스가 보이도록 크롭트 스웨터 안에 레이어드해보세요. 다양한 질감이나 소재의 레이어를 더하면 더 멋스러워지죠. 그레이 배기 진, 보헤미안 앵클 부츠, 클래식한 XL 코트로 마무리하세요. 생각보다 시크하고, 케이트 모스가 떠오르는 반항적이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화이트 보헤미안 레이스 블라우스 + 패턴 플레어 진
이번 시즌 인기 아이템은 화이트 레이스 보헤미안 블라우스입니다. 셰어, 파라 포셋, 스티비 닉스 같은 1960~1970년대 패셔니스타를 떠올리게 하죠. 이들은 모든 종류의 청바지, 특히 플레어 진과 매치하면 레트로 감성을 완벽하게 살려줍니다. 클래식한 바지는 피하고, 에트로와 랄프 로렌 카탈로그에 등장하는 꽃무늬 스타일을 선택해보세요. 여기에 브라운 하이 부츠로 마무리하면 완벽합니다.
레이스 캐미솔 + 크롭트 진
란제리 스타일의 레이스 블라우스는 여름부터 인기였습니다. 포플린 블라우스 등에 매치하면 페미닌해지고, 청바지에 매치하면 섹시하면서도 모던해 보였죠. 겨울에도 그 인기가 지속됩니다. 칙칙한 가을 룩에 포인트를 주는 용도로 활용해보세요. 여름처럼 버터 옐로도 좋고, 블루나 그레이 톤도 좋습니다. 레더 재킷이나 털이 풍성한 인조 모피 코트에 크롭트 진, 옥스퍼드 슈즈를 매치해 나이트 룩으로 꾸며보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남성적인 슈즈로 메인 아이템의 로맨틱함을 중화하는 것입니다.
화이트 보헤미안 레이스 블라우스 + 화이트 플레어 진
얼마 전 <보그>에서는 패셔니스타라면 자고로 겨울에 화이트 팬츠를 입는다는 기사를 쓴 바 있습니다. 화이트 레이스 블라우스와 플레어 진을 조합한 올 화이트 룩이 이번 겨울 가장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선택지입니다. 끌로에와 이자벨 마랑 같은 브랜드의 2000년대 보호 시크가 부상한 이래, 이 조합은 내가 입기에 부담스러울지언정 나쁜 선택지는 아니게 됐죠. 이 위에 맥시멀한 롱 코트를 걸치고 겨울 데이트에 나서보세요. 화이트 보헤미안 레이스 블라우스, 같은 톤의 하이라이즈 플레어 진, 도톰한 굽의 샌들로 마무리하면 그날의 시선은 여러분 것입니다.
